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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싸게 팔아요” 설 앞두고 인터넷사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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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싸게 팔아요” 설 앞두고 인터넷사기 기승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7.01.22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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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각종 사기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22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상품권 등을 판매할 것처럼 속인 뒤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A씨(26·여)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 17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각종 상품권과 골드바, 전자제품 등을 시중보다 10% 싸게 판다는 글을 게시, 이를 보고 연락 온 48명에게서 224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특히 설 명절을 앞둔 올해 1월부터는 백화점 상품권, 주유권과 스키장 이용권 등 각종 상품권을 주로 판매했다.

A씨가 명절을 앞두고 선물 등 용도로 상품권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이들을 노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인터넷에서 상품권 이미지를 내려받아 피해자들에게 보내주며 안심시켰고, 돈을 받으면 그대로 잠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설 연휴를 앞두고 인터넷 물품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며 "가능하면 직거래를 하는 것이 좋고, 가격이 너무 저렴할 경우 사기는 아닌지 의심해 보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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