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인천시 협약 사업 지연 지적… 구 차원의 적극 행정 요구

인천 서구의회 김학엽 의원(국민의힘, 검암경서동·연희동)은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촌사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의 지연을 지적하며 구의 적극적인 개입과 역할 강화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구정 질의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광역시가 협력해 추진 중인 공촌사거리 교차로 평면화 사업이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의 미온적인 추진으로 인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2015년 검암동 주민자치위원장 시절부터 고가차도 설치 계획에 반대하며 평면화 방향으로 전환을 이끈 바 있으며, 이후 줄곧 지역의 교통문제 해결에 힘써왔다.
김 의원은 현재까지 감정평가조차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난해 12월 도로구역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하고 올해 7월 착공을 앞두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LH가 가정지구 개발부담금으로 사업비를 부담하는 구조 속에서 인천시가 추가 소요 예산까지 반영하고 있는지를 서구 차원에서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교통 정체로 고통받고 있는 연희동과 검암동 주민, 그리고 공촌사거리 일대를 통과하는 생활권 주민들을 위해 서구가 보다 능동적으로 계획을 마련하고 실행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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