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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자유CC, 증설 부지서 고려~조선시대 추정 유물 다량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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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자유CC, 증설 부지서 고려~조선시대 추정 유물 다량 출토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5.03.25 10: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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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지점 조선시대 생활·분묘 유적 분포 가능성 높다는 전문가 분석
여주 자유CC 확장부지 내 문화재 발굴 조사 현장.
여주 자유CC 확장부지 내 문화재 발굴 조사 현장.

경기 여주시 가남읍 양귀리 115-2번지 일원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운영 중인 여주 자유CC 골프장이 9홀 증설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선시대 생활유물과 고려시대 건축 유적으로 추정되는 매장 ‘유물’ 조각이 다량 출토됐다.

자유CC 골프장은 작년 기존 체육시설에서 홀 증설과 휴양리조트 및 다양한 숙박시설이 가능한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변경하고, 9홀의 증설 추진 중 문화재 지표 조사 및 시굴 과정에서 다량의 매장 유물 조각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재)한성문화재연구원이 조사발굴을 수행하고 국비 지원을 연계한 (사)한국문화유산협회의 비용으로 조사 면적은 44만9천㎡으로 확인됐다.

조사는 두 개의 지점으로 나뉘어 진행해 이 중 제1지점에서 유물산포지 2개소, 제2지점에서 유물산포지 1개소와 유적 추정지 1개소 등 총 4개소로, 조사기관은 해당 지역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적 분포지일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 조사를 권고했다.

현재 진행 중인 표본조사와 정밀 조사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마무리하면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국가유산청 ‘학술자문회의’에서 발굴연장이나 공사 재개 등 향후 일정을 결정한다.

골프장 내장객의 여주방문을 환영 현수막.
골프장 내장객의 여주방문을 환영 현수막.

한편 여주시 가남읍 심석리 유물산포지에서는 도기편, 백자편, 기와편 등의 유물이 다수 발견됐다. 주변에는 조선시대 분묘로 추정되는 묘역이 형성된 곳으로, 전문가들은 해당 지점에 조선시대의 생활 및 분묘유적이 분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외 사업부지 능선 정상부 평탄지에서 가공된 석재와 추정 초석 발견과 기와편 유물도 함께 출토되어 기초 조사에서 보고된 추정 건물지와도 인접한 지점으로, 고려~조선시대 건축 및 분묘 유적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성문화재연구원은 “이들 유물산포지 3개소에 대해서는 시굴조사를, 유적 추정지에 대해서는 표본조사를 권고했다” 며 “전체 조사면적 중 13만4찬㎡는 정밀조사 대상 지역으로 지정됐으며, 그 외 지역은 문화재 입지 가능성이 낮아 개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관련 문화재청과 여주시는 “향후 발굴 여부 및 공사 조정 방안을 두고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과 “개발과 보존 사이에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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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석 2025-03-26 15:45:31
역사적으로 아주 중대한 하남시 일원에서 발견된 대량의 도성급 백제 초,중기 유물을 원삼국이니 통일 신라, 고려의 유물로 둥갑시켜 사장시킨 과오를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눈 뜨고 개발의 논리와 식민사학에 찬란한 한성 백제를 파괴 시키는 역사의 죄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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