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다. 겨우내 얼었던 대지를 뚫고 솟아나는 봄의 새싹은 겨울의 움츠렸던 기운을 흠뻑 북돋아 준다. 얼었던 강물이 풀리고,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도 어느새 지났다. 대자연의 신비는 참신한 생명력을 약동케 한다. 산 따라 물 따라 산해진미(山海珍味)를 찾아 먹는 봄의 변화를 요즘 새삼 몸소 느낀다.경칩이 지나니 산과 들에서는 지난 추위에 땅속에 웅크렸던 새로운 생명이 움튼다. 첫 번째 선물이 양분을 듬뿍 머금은 산나물이다. 냉이, 고사리, 취, 참나물, 다래순, 쑥, 미나리, 두릅, 씀바귀,
2025-03-10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