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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졌다. 이를 안타깝게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4-07-09 17:21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나라마다 다른 고사리 사랑 방식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나라마다 다른 고사리 사랑 방식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고사리는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식물이다. 1만 2000종이 세계 곳곳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고 하는데 서양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이 고사리를 먹는 식문화는 없다. 그렇지만 서양에서는 고사리를 관상용으로 매우 소중하게 여기며 식물자원으로 보존하고 있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고사리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가치를 구가했는데 이러한 사회현상을 ‘고사리 열풍(fern craze)’라 불렀다.고사리 열풍에 불을 지핀 사람은 영국의 외과 의사이자, 식물애호가였던 나다니엘 백쇼 워드(Nathaniel Bagshow Ward)였다. 1829년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4-06-24 09:52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우리 민족과 함께 한 고사리 이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우리 민족과 함께 한 고사리 이야기 고화순 대한민국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우리 선조들은 고사리를 꺾어 데쳐서 말려두고 연중 먹을 수 있는 나물로 만들었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차리는 제사상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제수용으로 사용되면서 말린 고사리는 비싸게 팔린다. 그렇지만 인간이 먹는 식물 가운데 동물이 안 먹는 식물은 고사리가 유일하다. 동물까지 고사리를 먹는다면 더 비싸졌을 것이다. 더욱이 고사리는 우리 민족에게 깊은 역사와 고전 문화를 지니고 있다. 고사리에 대한 풍습도 지역별로 특이하며 신성시 여겼다. 청동기 시대 제사장이나 지배자가 종교의례에 사용했던 무구(巫具:무당이 굿할 때나 점을 칠 때 사용하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4-06-07 21:13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아홉 번 산다는 강인한 생명력의 주인공, 고사리 이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아홉 번 산다는 강인한 생명력의 주인공, 고사리 이야기 고화순 대한민국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고사리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펴져 있는 양치류로 고생대에 번성한 다년생식물이다. 공룡의 시대가 끝나고 포유동물이 나타났고 속씨식물 시대가 열렸다. 고사리는 6,500만 년 동안 속씨식물과 경쟁하면서 멸종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살아남았다.‘고사리’의 어원은 ‘구살이’에서 비롯되었다는 설과 ‘굽사리’ 또는 ‘곡사리’에서 파생됐다는 설이 있다. 먼저 구살이는 ‘아홉 번 산다’는 뜻으로 고사리의 강한 생명력을 의미한다. 그래서 고사리를 채취할 때는 캐지 않고 줄기 아랫부분을 끊어낸다. 고사리를 채취한 곳에 며칠 지난 후에 가면 다시 고사리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4-05-24 16:48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마늘 많이 먹고 건강한 사람됩시다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마늘 많이 먹고 건강한 사람됩시다 고화순 대한민국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마늘은 고추, 배추, 무와 함께 우리나라 4대 채소다. 특히 마늘과 고추는 가장 중요한 양념 채소로 하루도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미료다. 마늘은 특유의 자극적이고 매운맛이 나기 때문에 맹랄(猛辣)이라 불린다. 이후 ‘마랄’이 되었다가 ‘마늘’로 정착되었다는 설이 있다.마늘은 백합과(百合科) 파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가장 작으며 매운맛이 나는 근채류다. 원산지는 중앙아시아다. 마늘의 재배역사는 단군신화에 마늘이 등장하고, 삼국사기에 ‘입추(立秋) 후 해일(亥日)에 마늘밭에 후농제(後農祭)를 지냈다’는 기록으로 미뤄 재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4-05-10 09:47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코리안 허브, 들깨 이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코리안 허브, 들깨 이야기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야생의 깨가 ‘들깨’다. ‘참깨’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들깨’는 오랜 세월 우리의 식탁을 지켜준 명약이다. 1901년 ‘궁중음식의궤(宮中飮食儀軌)’에는 임수탕이라는 호화로운 들깨국이 나왔다는 기록이 있다. 짙은 향으로 들짐승에게서 작물을 지켜주었고, 들깨로 만든 들기름은 한식의 풍미를 더해 주었다. 쌈으로 즐기는 이른바 깻잎은 들깨의 생잎을 말하는 것으로 세계에서 우리민족만 먹는 ‘코리안 허브’다.들깨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일년생 초본식물이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는 임자(荏子) 또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4-04-25 09:36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한국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대파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한국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대파 대한민국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고화순 ‘파’ 하면 보통 ‘대파’를 말한다. 뿌리부터 잎, 줄기까지 버릴 것이 없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향신 채소다. 한국인뿐 아니라 아시아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는 필수 식재료다. 중국에서는 총(蔥)이라 한다. 총이란 이름은 ‘줄기는 곧고 속이 비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파는 백합과 파속에 속하는 다년생식물이다. 채소로 분류할 때는 엽경채류에 속한다. 중국 서부가 원산지로, 우리나라는 중국으로부터 유입되어 통일신라시대부터 재배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 진도·영광·신안, 강원 평창, 경기 남양주·구리·고양·이천·포천, 충남 아산·서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4-04-06 17:52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고소함의 대명사 참깨 이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고소함의 대명사 참깨 이야기 대한민국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고화순 참깨의 참기름은 들깨로 짠 들기름보다 훨씬 고소하고 맛이 좋아 ‘참기름’이라 불렀다. 그래서인지 참깨와 들깨를 털 때 풍경도 다르다. 참깨는 거꾸로 매달린 씨앗을 멍석을 깔고 정성스럽게 토닥토닥 털어 내리지만, 들깨는 사정없이 도리깨로 두들겨 팬다.참깨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참깨과의 일년생 초본식물이다. 호마(胡麻)·지마(芝麻)·향마(香麻)·백유마(白油麻)·백지마(白芝麻)·진임(眞荏)등으로도 불린다. 한방에서는 종실을 흑지마(黑芝麻)라 한다.참깨는 직근(直根)으로 깊이 뻗어 내건성(耐乾性)이 강하며, 키가 1m 내외까지 자란다.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4-03-23 11:58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K푸드의 새로운 유망주, K나물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K푸드의 새로운 유망주, K나물 대한민국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고화순 나물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독특한 식문화이자 채소 조리양식으로, 요리를 위해 수확한 재료 그 자체를 뜻하기도 한다. 우리 민족의 뿌리이며 혼이 담겨있는 독특한 채소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산도 많다. 봄이 돌아오면 산과 들에는 겨우내 농축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신비의 다양한 나물이 만발한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은 3,200여 종에 달하며 480여 종이 식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우리 선조들은 산과 들에 지천으로 널린 나물을 뜯어 먹었다. 다양한 나물을 구할 수 있지만 절기를 놓치면 신선한 나물을 구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4-03-09 12:42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입맛으로 먼저 찾아오는 봄 – 봄동 이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입맛으로 먼저 찾아오는 봄 – 봄동 이야기 고화순 대한민국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봄동은 냉이, 달래 등과 함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대표적인 봄 채소다. 봄동의 ‘동’은 ‘겨울 동(冬)’자로 ‘겨울을 나고 봄을 가져온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의학에서 봄동은 봄에 먹는 배추라 하여 봄 춘(春)에 배추를 뜻하는 한자인 백채(白菜)를 붙여 춘백채(春白菜)라고 한다. 일반 배추와 달리 잎이 땅바닥에 붙어 옆으로 퍼져 자란다. 따라서 일부 지방에서는 ‘납작배추’, ‘납딱배추’, ‘딱갈배추’ 등의 별명으로 불린다. 모자를 눌러 놓은 형태로 볼품은 없지만 영양덩어리다.봄동은 쌍떡잎식물 십자화목 십자학과의 두해살이풀이다.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4-02-24 11:27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우거지부터 뿌리까지...버릴게 하나 없는 배추이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우거지부터 뿌리까지...버릴게 하나 없는 배추이야기 고화순 대한민국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겉잎이 우거지가 되는 배추는 쌍떡잎식물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이다. 한자어로는 숭채(菘菜), 백채(白菜)라고 부르며, 원산지는 중국이다. 우리나라는 문헌상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 1236년경)’에 처음 기록된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때부터 재배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한국, 일본 등 동양의 3개국에서는 중요한 채소로 여기나 구미 여러 나라에서는 샐러드용으로 소량만 재배한다. 우리나라에서 배추는 김치의 주재료로 무·고추·마늘과 함께 4대 국민 채소다. 주산지는 한강·낙동강·영산강 등 연안(沿岸)지역이나 전국 어디서나 재배되고 있다.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4-02-08 16:12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들에서 나는 쌉쌀한 인삼, 고들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들에서 나는 쌉쌀한 인삼, 고들빼기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고들빼기는 강한 쓴맛을 가진 우리나라의 전통나물이다. 고들빼기의 어원은 19세기 초에 맛이 쓴 풀로 번역되는 한자 ‘고채(苦菜)’를 우리말로 풀어 쓴 ‘고돌비’가 전해오면서 ‘고들쌔기’, ‘고들박이’, ‘고들빼기’로 변한 것이다. 만주 지역에서는 ‘아주 쓴 뿌리 나물’이라는 의미로 ‘고돌채(苦葖菜)’라고 표기한다. 한약명으로는 고채(苦菜), 황과채(黃瓜菜), 활혈초(活血草)라 한다.고들빼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이다. 고들빼기는 만주 지역부터 한반도에 이르기까지 현재 한민족이 사는 유라시안 대륙 동부 영역이 주된 분포지다.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4-01-25 10:16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민초들의 삶을 닮은 식물, 민들레이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민초들의 삶을 닮은 식물, 민들레이야기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민들레는 들을 노랗게 뒤덮는 모습 때문에 ‘만지금(滿地金)’이라 한다. 쓴 즙 때문에 ‘고채(苦菜)’라고도 부른다. 한방에서는 꽃피기 전의 식물체를 포공영(蒲公英)이라는 약재로 쓴다. 민들레 줄기는 겨울에 죽지만, 이듬해 다시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마치 밟아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나는 백성과 같다고 하여 민초(民草)로 비유한다.민들레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등지에 분포되어 자생한다. 원산지는 한국이다. 최근에는 강원도 양구군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12ha(2020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4-01-10 10:18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입에 쓴 것이 몸에 좋다, 씀바귀 이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입에 쓴 것이 몸에 좋다, 씀바귀 이야기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씀바귀는 뿌리와 잎을 채취할 때 하얀 유액이 나오는데, 이것이 쓰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지역에 따라 쓴나물. 쓴귀물. 싸랑뿌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한약명으로 산고채(山苦菜). 고채(苦菜), 황과채(黃瓜菜), 소과채(小瓜菜), 활혈초(活血草)라고 한다. 씀바귀와 고들빼기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사람도 많다. 고들빼기의 경우 잎이 씀바귀에 비해 조금 넓고 뿌리가 짧고 굵은 경향이 있고 약간 맵고 쌉싸래한 맛이 특징이다.씀바귀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며, 씀바귀, 흰씀바귀, 선씀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3-12-26 10:16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작은 곰취, 곤달비 이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작은 곰취, 곤달비 이야기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곤달비가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이후부터다. 곰취를 많이 닮아 곰취로 오해를 많이 하는데 곤달비와 곰취는 다른 식물이다. 곤달비는 직사광선을 쪼이면 입이 쪼그라드는 모양이 여인네의 속살과 같다. 곤달비의 맛은 곰취와 유사하나 곰취의 향이 좀 더 진하다. 잎과 꽃이 곰취를 많이 닮았다. 그렇지만 곰취에 비해 잎이 작고 얇다. 곤달비는 줄기가 녹색인데, 곰취의 줄기는 자주빛 색선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곤달비는 국화과의 쌍떡잎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우리나라는 남부 도서 지역의 깊은 산 습지에서 자생하는데, 시장에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3-12-10 09:52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사람 목숨 구한 귀한 나물 – 산마늘(명이)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사람 목숨 구한 귀한 나물 – 산마늘(명이) 대한민국 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고화순 산에서 나는 나물 가운데 유일하게 마늘 냄새가 난다고 하여 ‘산마늘’이라 부르지만 명이(茗荑)나물이란 별명이 더 유명하다. ‘명이’라는 별명은 조선시대에 울릉도로 이주한 사람들이 겨울이 되면서 육지에서 가져간 식량이 떨어졌는데 이때 눈을 뚫고 돋아난 산마늘 싹을 발견하고, 이것으로 겨울을 넘길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때부터 목숨을 구한 식물이라 하여 ‘명(命)이’라고 불리게 됐다.산마늘은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북부, 시베리아 동부, 캄차카반도 등지의 고산지대에서 자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리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3-11-25 17:44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놀라운 생명력을 보여주는 땅두릅 이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놀라운 생명력을 보여주는 땅두릅 이야기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두릅은 참두릅, 개두릅, 땅두릅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가장 고급에 속하는 것이 땅두릅으로 산나물의 황제로 일컫는다. 참두릅과 비교하여 순이 연하고 향기가 뛰어나고 씹히는 맛이 싸각거리고 상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 봄철에 인기가 가장 많은 나물이다.땅두릅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산나물이나 나무가 아닌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사계절 땅속에서 잘 견디고 바람이 불어도 부동(不動)을 취한다고 해서 땅두릅이라 부른다. 생명력이 강하고 독립성이 강해서 그런지 한약명으로 독활(獨活)이라고 한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3-11-09 11:01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참죽나무 어린 새순, 가죽나물이야기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참죽나무 어린 새순, 가죽나물이야기 고화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가죽나물을 가죽나무의 순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죽나물은 참죽나무의 어린 새순을 말한다. 가죽나무와 참죽나무는 완전히 다르다. 가죽나무의 새순은 독을 띄며 향도 독해서 섭취할 수 없지만 참죽나무에서 나는 어린 새순은 독특한 향과 해독력이 좋아 웰빙 산나물로 각광 받고 있다.참죽나무 껍질은 소나무 껍질 같고, 가죽나무 껍질은 매끈하다. 가죽나무는 번식력도 좋고, 야산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참죽나무는 추위에 약해 야생에서는 귀하다.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집 근처에 참죽나무를 심어서 새순과 잎을 먹을거리를 얻었고, 크게 자라면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3-10-24 09:38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봄나물의 제왕 두릅 [고화순의 나물이야기] 봄나물의 제왕 두릅 대한민국식품명인 남양주시 하늘농가 대표 고화순 두릅은 나무 두릅의 끝에 초록색으로 맺히는 새순을 말한다. 독특한 맛과 향이 뛰어난 고급 산채다. 두릅나무의 머리 부분에 달린 나물이라 ‘목두채(木頭菜)’, ‘목말채(木末菜)’ 또는 ‘모두채’라고 한다. 한편, 조기 등의 물고기를 짚으로 한 줄에 10마리씩 두 줄로 엮은 것을 두름이라고 하는데, 지리산 지역에서는 현재도 산나물 중 두릅나물만 유일하게 조기나 굴비를 엮듯이 엮어서 판매하고 있다. 두릅에는 참두릅과 나무가 아닌 땅에서 나는 땅두릅, 엄나무 순에서 달리는 개두릅 등 세 가지가 있다. 두릅나무에서 나는 것이 참두릅이다. 겨 전문가 칼럼 | 전국매일신문 | 2023-10-08 10:00 처음처음1234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