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9,62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영등포구의회, 세월호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 박창복 기자 = 영등포구의회(의장 오인영)는 2일 영등포구청 1층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구의원 및 직원 단체로 조문했다.조문을 마친 오인영 의장은 “지켜주지 못한 못난 어른들 때문에 참사를 겪은 곱디 고운 단원고 학생을 비롯한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소홀히 한 책임은 반드시 규명돼 앞으로 이런 희생이 없도록 철저히 자기반성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조문을 함께한 신현도 위원장, 김화영 박정자 의원은“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이 마음을 짓누른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진 서울 | . | 2014-05-02 03:42 강동구,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 박창복 기자 = 강동구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범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월 1일부터 구청사 1층에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을 지역주민들이 엄숙하고 경건하게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분향소를 평일 매일 오전 7시~오후 9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청 앞에는 이번 사고로 희생되거나 실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붙이는 ‘소망과 추모의 메시지’공간이 마련됐으며, 전 직원과 주민 대상으로‘노란리본 달기 운동’도 서울 | . | 2014-05-01 11:28 오월, 아이들이 안전한 세상 오월입니다. 흔히들 오월을 계절의 백미라 합니다. 그런 오월이지만 오늘 우리는 2000년 전 왕소군의 한탄처럼 春來不似春, 봄은 봄이로되 봄 같지 않은 봄날을 보내고 있습니다.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의 시계는 멈추었습니다. 지난 사월 검푸른 바다에서 우리는 오열해야 했습니다. 살아서 엄마 품으로, 가정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의 끈을 마지막까지 놓지 않았는데. 살아서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는데.... 대지는 통곡하고 산하는 비탄에 빠지고 검푸른 바다는 오열하는 사월이었습니다.수학여행! 입속으로 가만히 되뇌어만 보아도 기고 | 한상규 충남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 2014-05-01 01:34 환한 친구얼굴... 그치지 않는 슬픔 '구명조끼를 나눠 입으며 서로를 챙겼던 친구들, 마지막 순간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던 친구들…'그토록 보고 싶던 친구들을 보름 만에 다시 만났는데 그 누구도 서로 안부의 말 한마디 나누질 못했다.비 갠 맑은 하늘과 달리 검은색 바탕에 커다란 리본으로 장식된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 합동분향소 안에선 학생과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의 뒤엉킨 울음소리만 새어나올 뿐이었다.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사랑하는 친구들을 잃은 단원고 생존학생 70명이 사고 발생 보름만인 30일 오후 처음으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그간 고 사회일반 | | 2014-04-30 07:35 검찰, 유병언 비리 수사 본격화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30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 중 한 명인 송국빈(62) 다판다 대표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유 전 회장 사진 강매·계열사 부당대출 의혹 등을 본격 조사하고 있다. 유 전 회장 비리와 관련해 검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것은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김한식(72) 대표에 이어 송 대표가 두 번째다.변호인과 함께 인천 남구 소재 인천지검 청사에 도착한 송 대표는 현관 앞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을 피해 건물 옆 민원실을 통해 조사실로 사회일반 | 인천/ 맹창수기자 | 2014-04-30 07:34 北 TV에 김경희 모습 다시 등장 북한TV가 방영한 한 기록영화에서 사라졌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 김경희의 모습이 다른 기록영화에서 등장해 관심을 끈다. 조선중앙TV는 지난달 29일 오후 김정은 제1위원장의 체육 관련 활동을 담은 ‘온 나라에 체육열풍을 일으켜주시여’라는 제목의 기록영화를 방영하며 김경희의 모습을 그대로 내보냈다. 이 기록영화에는 김 제1위원장이 축구경기장을 찾은 장면에서 김경희의 모습이 두 차례 포착됐다. 중앙TV는 이 기록영화를 지난 2월11일 처음 내보냈고, 지난달 29일 재방송에서도 김경희를 별도로 편집하지 않은 것이다. 중앙T 정치일반 | 연합뉴스/ 노재현기자 | 2014-04-30 06:53 與 "野 사고로 반사이익 노려.. 틈만 나면 정쟁몰이" 새누리당은 30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참사의 정부 책임론을 연결고리로 대여(對與) 공세에 시동을 걸자 정쟁 자제를 촉구하는 동시에 ‘국가 개조’에 버금가는 인적·제도적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야당 지도부가 전날 나온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문제 삼은 데 대해서는 6·4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략이라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지금은 사고 수습이 현재진행형으로 여기에 매진할 때지 대통령의 사과로 정쟁을 일으킬 때가 아니다”라면서 “수습을 하고 나면 법·제도적 정비, 인적 쇄신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아우를 처 정치일반 | 연합뉴스/ 안용수·김연정기자 | 2014-04-30 06:53 자택 등 대부분 근저당권 설정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관련회사의 부동산 압류에 난항이 예상된다. 30일 감사보고서와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유 전 회장의 가족과 관련회사들이 소유한 상당수 부동산이 금융권 대출 때문에 담보로 잡혀 근저당권이 설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근저당권이 설정된 부동산은 국세청이 압류해도 채권 행사의 우선 순위를 다퉈야 해 국세청의 세금 추징이 어려울 수 있다. 탈루된 세금을 추징하기 위해 채권확보 목적으로 세무당국이 기본적으로 압류하는 자택의 경우 확인된 3곳 모두 금융기관이 근저당권을 갖고 있다. 유 전 회장이 소유했다가 장남 사회일반 | | 2014-04-30 06:50 서길원칼럼-국가는 어디에 있었는가 “국민들은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면서 국가의 무능이 얼마나 큰 죄악인가를 여실히 알게 됐다. 제 목숨 챙기기에 급급한 선장은 세월호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세월호가 침몰하고 2주일의 시간이 속절없이 흘렀다. 정말이지 그냥 지켜보다 실종에서 사망으로 확인하는 시간일 뿐이었다. 뉴스를 보다 울컥하고 길을 걷다 어린 학생들만 보아도 가슴이 뭉클해진다. “구명조끼 입어. 너도”, “내 것 입어”, “제발. 살 수만 있다면”, “엄마, 아빠,아빠,아빠, 내 동생 어떡하지?,” “(선생님) 조끼 입으셨어요”, “살아서 만나자” 구명조끼를 서로 칼럼 | 대기자/호남취재본부장 | 2014-04-30 01:56 이 시국에 ... 與 경기도당 간부들 '폭행시비' 새누리당 경기도당 사무처 간부들이 세월호 참사발생 나흘째날 온 국민이 생존자 구출 여부에 애태우고 있을때 술을 마시고 길에서 폭행 시비에 휘말린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물의를 빚고 있다. 이들은 일이 늦게 끝나 야식을 먹으며 소주 몇 잔 마셨는데 길 가던 취객들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해명했다. 29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새누리당 경기도당 사무처 간부 A씨 등 3명은 세월호 사고 발생 나흘째인 19일 오전 1시 30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모 편의점 앞에서 2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112 신고했다. A씨 등은 전날 오후 사회일반 | 김순남기자 | 2014-04-29 11:48 남양주서 제88주기 순종효황제 기신제 시행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에 위치한 유릉에서 조선시대의 마지막 왕인 순종효황제의 기신제(사진)가 (사)전주리씨대동종약원 유릉봉양회(회장 이규벽)의 주관으로 최근 시행됐다.올해로 제88주기를 맞이한 이 행사는 남양주문화원이 주최하고 남양주시가 후원해 순종 승하일인 지난 25일에 맞춰 순종효황제와 순명효황후^순정효황후의 기신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신제에는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제례의식에 따라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의 순으로 집례의 안내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됐다.이러한 기신제 봉행 행사를 통해 우리 민족 고유 경기 | 남양주/ 김갑진기자 | 2014-04-29 11:18 남해군, 세월호 희생자 애도 동참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온 국민이 비통함에 젖어 있는 가운데 경남 남해군이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를 돕기 위한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군은 지난 22일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에 따른 유가족 돕기 자율 모급계획을 세우고 30일까지 남해군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모금을 하고 있다. 남해군 직원들은 자신의 형제와 자식, 부모를 잃은 심정과 한 명의 구조자라도 나오길 바라는 염원으로 모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또 미조면에서는 기관단체를 통해 성금과 구호물품을 접수하고 있으며, 면내 기관단체장들은 진도군에 사고 위문을 위한 경남 | 남해/ 박종봉기자 | 2014-04-29 04:27 데스크칼럼-세월호 침몰 엄중한 책임 국민 뜻에 따라야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27일 전격적으로 사퇴의사를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른 정부의 무능한 대처에 책임을 지겠다는 뜻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사태 수습후로 사퇴 시기를 미뤘다.하지만 민심은 정부의 책임론을 더욱 강력하게 물을 태세다. 더욱이 사고 수습 중간에 사퇴 의사를 밝힌 정 총리의 결단이 현 정부에 더 큰 압박이 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정부에 대한 국민적 불신과 책임 소재가 확산될 것으로 보여 대대적인 개각마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발등에 불인 사고 수습 때문에 (말)아끼고 있는 국민들이 많다는 정치권 관 칼럼 | 박희경/ 지방부장 | 2014-04-29 01:38 하동군수 후보 경선 금품 살포 관계자 검찰 고발 새누리당 경남 하동군수 후보 경선을 앞두고 금품을 살포한 선거 관계자가 검찰에 고발됐다. 27일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와 하동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선 선거인에게 금품을 살포한 특정후보 관계자 A씨를 최근 창원지검 진주지청에 고발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하동군 적량면 하동군수 후보 경선 선거인인 B씨 집 앞에서 B씨에게 특정후보를 '지지해달라'며 7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A씨가 B씨 이외에도 다수 선거인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을 잡고 검찰에 이 부분에 대해 수사의뢰했다. 또 특정후보가 A 사회일반 | 하동/ 임흥섭기자 | 2014-04-28 08:03 "곁에 있어줘 고마워" 삶의 소중함 깨달아 온 국민을 울린 세월호의 참담한 비극은 일상에 매몰돼 살던 소시민들의 생각과 마음가짐도 바꿔놓았다.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희망이 될 수 있음을 알았다. 고된 일상이 참으로 소중하고 내 곁을 지켜주는 이들이 그 자체만으로 고마운 존재임을 깨닫게 했다. 울부짖는 아버지, 어머니의 절규를 바라보며 눈물짓던 수많은 부모의 시선은 자연스레 내 아들과 딸에게로 향했다. 그들의 재잘거림이 그 어느 것과도 견줄 수 없는 축복의 메아리임을 알게 했다. 두 자녀를 둔 주부 박모 씨(45^청주시 흥덕구 산남동)는 “교복을 입고 길을 가는 사회일반 | 특별취재반 | 2014-04-28 05:47 "영양군서 관권선거 자행되고 있다" 경북 영양군수 예비후보인 이상용 새누리당 예비후보와 이갑형 무소속후보가 24일 전 국민을 슬픔에 빠뜨린 ‘진도해상여객선 침몰사고라는 엄청난 국가적 재난상황 앞에서도 영양군에서 관권선거가 자행되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영양군청 로비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두 후보는 여객선 침몰사고의 희생자들을 위해 애도를 표하며 “그동안 저희 두 후보는 국가적 재난상황을 인식하고 선거운동을 자제해 왔다”고 밝히며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관권선거 형태를 간과 할 수 없어 오늘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영양 정치일반 | 영양/ 김세기기자 | 2014-04-24 11:10 새정치연합 "청와대가 책임회피"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침몰사고 9일째인 24일 지금까지의 조심스러운 태도에서 벗어나 정부를 공격적으로 몰아붙였다. 당장 청와대발(發) 발언을 도마 위에 올렸다. 전날 청와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민경욱 대변인을 통해 “청와대 안보실의 역할은 통일·안보·정보·국방의 컨트롤타워이지 재난의 컨트롤타워는 아니다”고 말한 것이 ‘표적’이 됐다. 국가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자제하던 정부책임론과 ‘부실대응’ 주장을 전면에 내세우며 비판의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고위정책 및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 연석회의’에서 “무한 책 정치일반 | 서정익기자 | 2014-04-24 11:03 데스크칼럼-아이들은 끝까지 어른들을 믿었다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다. 채 피워보지도 못한 고교생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가슴은 이 영화 대사보다 더 갈갈이 찢겨나가는 고통으로 가득 채워졌을 것이다.세월호 사고 당시의 상황이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실종자 가족과 국민들의 허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최근 공개된 세월호 교신 기록에는 해경과 항해사가 서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떠미는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2년 전 32명의 사망자를 낸 이탈리아 여객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의 침몰 당시, 승객들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선장에게 해안경비대장은 칼럼 | 최재혁/ 지방부 부국장 | 2014-04-24 01:54 한반 친구 세명 영결식 … '외롭지 않은 길 되길' '세월호'에 승선했다가 침몰사고로 희생된 같은 반 친구 3명이 한날 한시 같은 장소에 누웠다. 22일 오전 7시 30분부터 20분 간격으로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1반 권모 군(17)·임모 군(17)·정모 군(17)의 장례가 치러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장례식장. 유족과 친구, 또 시민과 취재진 등 60여명이 안팎에 자리한 가운데 같은 반 친구 3명의 안타까운 장례식이 비통함 속에서 차례로 이어졌다. "어떻게 이런 비극이 있을 수 있느냐"며 정군의 한 유족은 눈 앞에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듯 연신 가슴을 치고 사회일반 | 특별취재반 | 2014-04-23 07:45 '마음을 여는 절' 개심사서 힐링여행 충남 서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개심사에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시에 따르면 운산면 신창리 개심사에는 요즘 평일 1000명, 주말 5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다. 삼국시대 창건된 개심사는 ‘마음을 여는 절’이라는 뜻으로 충남 4대 사찰로 손꼽힌다. 큰 절은 아니지만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기에 최근 많은 사람들의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이곳을 지나는 서산의 친환경 트레킹코스 ‘아라메길’과 가야산 일대 4개 시군을 하나로 연결하는 ‘내포문화숲길’이 개 대전・충청 | 서산/ 한상규기자 | 2014-04-23 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