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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국회의원 “인천 원도심, 상습침수지구·반지하 주택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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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국회의원 “인천 원도심, 상습침수지구·반지하 주택 집중”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2.23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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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상습침수지구 556만6699㎡ 중 미추홀 30.58%·부평 30.56% ‘원도심 집중’
지구 내 주택 비중, 전체 경우 부평 52.32%·반지하는 미추홀 43.55%로 최고
인천 상습침수지구 내 반지하 주택 현황. [인천시 제공]

인천지역 상습침수지구와 반지하 주택이 미추홀구 등 원도심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국토교통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인천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지역 상습침수지구 면적과 지구 내 반지하 주택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미추홀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지역 전체 상습 침수지구 면적은 556만6699㎡로 미추홀구가 170만2306㎡(30.58%)로 가장 넓었고, 부평구가 170만1429㎡(30.56%)로 뒤를 이었다.

특히 미추홀구와 부평구는 상습침수지구 내 주택과 반지하 주택도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상습침수지구 내 주택수는 전체 7만3531호 중 부평구가 3만8471호(52.32%), 미추홀구가 2만3116호(31.44%) 순이었다.

실제로 범위를 상습침수지구 내 반지하 주택으로 좁힐 경우 전체 반지하 주택 1만7,372호 중 미추홀구가 7,565호(43.55%)로 1위, 부평구가 6,490호(37.36%)로 2위였다.

이런 가운데 2020년 기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 보면 인천의 반지하 주거는 전체 일반 가구 대비 2.11%(2만4207호)로 나타난 가운데, 일반 가구 대비 반지하 비율은 계양구 2.9%, 남동구 2.86%, 미추홀구 2.42%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별 주거 현황(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통계청 제공]

허 의원은 “승기천 상류 복개구간 주변 등 미추홀구가 인천 상습침수지구 면적 비중 및 지구 내 반지하 주택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원도심이 자연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기반시설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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