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구는 어려운 여건에도 국내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 노인 일자리와 사회 활동 지원 사업 최우수, 자원 순환 도시 인천 조성 사업 1위 등 각종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면서“올해 역시 실속과 내실 있는 구정 운영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구청장은“용은 짙은 안개와 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이를 뚫고 장엄하게 비상하는 패기의 상징으로 역동적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우리 서구 이미지와 정확히 매칭된다 할 수 있겠다. 우리 서구는 2024년 비상하는 용의 기운을 받아 변화와 혁신 속에 내실을 단단히 다질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민생 우선 민생경제 활성화 추진은.
침체된 경제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의 재기를 돕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일자리는 민생 현안의 최대 과제이자 경제회복의 출발점이다. 취약계층의 공공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과 세대를 빈틈없이 챙기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
▲ 어려운 이웃 먼저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취약계층이 받는 타격은 더 커집니다. 보편적인 복지 기본서비스 정책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복지정책과 현장 기반 강화를 통해 한 걸음 더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서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서구만의 복지 플랫폼, 서구복지재단이 올해 3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복지재단은 62만 구민을 위한 복지 컨트롤타워로서 공적 복지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서구 복지정책을 개발하고 확산시키는 구심체의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복지 어울림센터 조성, 치매 안심 누리와 장애인 행복타운 건립 추진은 서구의 복지 실현을 더욱 구체화할 것이다.
▲ 구민의 안전과 일상이 행복한 서구는 어떻게 만들 것인지.
구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 24시간 운영과 범죄예방을 위한 주요 산책로 CCTV설치로 최근 증가하는 이상 동기 범죄 등 각종 범죄 발생을 대비하고자 한다. 그리고 하수 역류 방지시설 설치, 보행환경 개선 사업, 반지하 주택 개폐식 방범창 지원 등으로 촘촘한 사회 안정망을 구축해 구민의 지속적인 안전 수요에 부응하는 안전 도시 서구를 구현하도록 하겠다.
또한 공원 내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과 가현산 무장애 나눔 길, 생활밀착형 숲 조성과 공촌천 친수공간 조성 등은 구민의 건강한 일상을 실현하는 자연 친화 도시로서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 믿는다.
아울러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를 위해 출산과 아빠 육아휴직 지원, 친환경 급식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아이 사랑 꿈터, 다 함께 돌봄센터와 같은 양질의 육아 인프라를 확충해 가족이 행복한 생활환경을 만들겠다.
또한, 검단신도시 SOC 복합청사, 오류지구 도서관, 청라 생활 문화센터, 가좌 국민 체육센터 건립과 같은 62만 서구 구민이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하다.
▲ 원도심과 신도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은.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 가좌1동 도시재생사업, 석남3동 행복마을 가꿈사업, 가재울 숲 문화마을 원도심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 등과 같이 지역별 상황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으로 도시의 활력을 더하고, 청라권역 주요 앵커시설 유치[하나금융타운, 스타필드 청라&돔구장, 청라의료복합타운, 코스트코 청라점, 국제금융단지, 청라시티타워, 인천해양경찰서 등]와 검단신도시 권역 주요 앵커시설 유치[인천지방법원(검찰청) 북부지원(지청), 검단경찰서, 인천도서관, 검단신도시 박물관 등]로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도모하겠다. 이러한 노력들이 62만 서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또한, 구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 극복에 앞장서‘중단없는 서구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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