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최근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12일(1월 2주차) 전국 18세 이상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0%p 오른 39.6%, 더불어민주당은 2.1%p 내린 42.4%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서 7.9%p였던 양당 간 차이는 2.8%p로 일주일 만에 오차범위(±3.1%p) 내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40%에 근접하며 지난해 3월 2주차(41.5%) 이후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6.9%p↑), ▲부산·울산·경남(5.3%p↑), ▲서울(4.8%p↑), ▲인천·경기(3.9%p↑), ▲여성(4.0%p↑), ▲20대(9.5%p↑), ▲50대(6.6%p↑), ▲40대(3.1%p↑), ▲70대 이상(3.0%p↑), ▲보수층(4.3%p↑), 진보층(2.9%p↑) 등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3.7%p↓), 60대(5.9%p↓) 등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13.9%p↓), ▲대전·세종·충청(8.6%p↓), ▲남성(2.2%p↓), ▲50대(5.9%p↓), ▲20대(4.9%p↓), ▲30대(4.3%p↓), ▲40대(2.8%p↓), ▲보수층(4.0%p↓) 등에서 하락했고, ▲60대(5.8%p↑) 등에서는 상승했다.
진보당은 0.4%p 내린 1.8%, 정의당은 0.3%p 하락한 1.7%, 기타 정당은 0.7%p 오른 5.7%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1%p 하락한 8.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3%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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