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2023년에 추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복지 사각지대 지원, 좀도리 연합 모금사업 추진 등으로 군민들의 복지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15일 밝혔다.
군 협의체는 지붕 누수, 전기 누전, 위생 상태 불량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살고 있는 24가구를 대상으로 지붕 개보수,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교체, 전기 재설치 공사 등에 9,2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또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공모사업으로 4,6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고흥군 가족삼고(3GO, 찾GO·돕GO·배우GO)’라는 슬로건으로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군의 통합 인적 안정망인 ‘희망잇GO 발굴단’ 교육 및 활동 지원을 했으며 긴급의료비 및 생계비가 필요한 30가구에 1,5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를 실현했다.
읍·면 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좀도리 연합모금’을 통해 모금으로 조성된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활용해 읍·면별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2023년 한 해 동안 3억 2천1백만 원을 모금해 올해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춘자 군 복지정책과장은 “올해도 설 명절을 소외된 군민이 없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음식 꾸러미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기획해 군민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빈틈없는 인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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