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사북 도사곡 자연휴양림을 새단장했다고 30일 밝혔다.

1995년 건립 이래 매년 4만명이 넘는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산림휴양시설 도사곡 자연휴양림은 이용객들의 편의와 신규 시설투자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휴양림 시설 보완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산과 가까운 휴양시설인 만큼 높은 화재위험에 대비하고자 내구성이 높은 난방시설로 교체하고 냉방기, 보안 창 등 이용객들이 사계절 어느 때나 휴양림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보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군은 웰니스 기반의 체류형 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도사곡 휴양림의 시설 노후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비 19억 원을 비롯한 총 3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재 7동에 대해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고 나머지 7동은 올해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북읍 두위봉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도사곡 휴양림은 2인실, 4인실, 6인실, 12인실 등 독립 별장형 통나무 펜션 ‘숲속의 집’ 14동이 조성돼 있어 휴양림을 찾는 유아 및 등산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영환 군 관광과장은 “오래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보완해 남녀노소, 가족, 연인 등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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