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지난 30일 연안부두 라이프2차아파트와 인천종합어시장에 대한 화재취약시설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화재 피해사례가 연이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보다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이각균 부구청장이 총괄책임자로 나선 가운데 중부소방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시설물 담당 부서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합동 현장점검 방식을 취했다.
앞서 구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해 12월5일 ‘겨울철 재난 예방 대책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더불어 전통시장 및 요양병원, 공동 노후주택 등 다중 밀집 시설에 대해 자체 안전점검을 지속 추진해왔다.
이각균 부구청장은 “화재 위험이 큰 겨울을 맞아 실시하는 합동 점검을 통해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화재 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은 화재 발생 때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점검 시 발생한 지적사항 등에 대해서는 신속한 후속 조치로 구민의 생명·재산을 안전사고로부터 지키도록 철저히 대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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