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산업 고도화·수출 판로 개척 등 8개 분야 집중
경기 안양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올해에도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안양 청년창업펀드 2호(59억 원)’를 결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결성된 2호 펀드는 기업별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5억 원까지 투자할 계획으로 (재)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다날투자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 운용 중인 1호 펀드와는 다르게 전 분야의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규모가 상대적으로 커(기업별 10억~20억) 창업 초기 기업에 기회가 부족한 점을 보강에 투자의 기회를 대폭 늘렸다.
또 ▲창업 분위기 조성 ▲청년 창업 성장지원 ▲기술개발 지원 ▲소공인 지원 ▲수출 판로개척 지원 ▲마케팅 지원 ▲기업 간 네트워킹 지원 ▲지역 특화산업 고도화 등 8개 분야의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자면 예비·초기기업을 위해 창업 분위기 조성을 먼저 지원한다. 만안. 동안 청년오피스 운영과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및 중장년 기술 창업센터를 운영하고 청년 창업 공모 대전을 개최한다.
청년들의 창업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도 한다. 사업화 컨설팅, 액셀러레이팅 지원, 스케일업 안양, 창업 펀드 2호가 그 대표적인 사업이다.
또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으로는 기술개발 지원이 있으며 관내 유망기업 육성 지원사업과 에이스 안양 육성 지원이 그 대표적인 예이며 이를 통해 우수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 및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역 대표 기업으로 육성,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활용 지원과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사업을 통하여 온라인 판로개척 및 특허 출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업종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협업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는 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된다. 대표적으로 올해에는 기술교류회를 신규 행사로 기획, 유망기업 간 상호 기술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특화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마련했다. 단독 개발이 어려운 핵심과제를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관(기업)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특화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ICT 융복합 컨소시엄형 솔루션 개발 지원사업과 기업의 핵심 SW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지역 전략 SW개발 지원사업이 있으며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위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이 있다.
최대호 시장은“어두운 경제 상황 속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준 관내 기업에 감사는 물론, 2024년에도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해 기업 1,436곳에 39개 지원사업을 통해 67억원을 지원하고 기업 91곳에 입주를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330명을 신규 채용했고 4,242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는가 하면, 해외로 나가 70억 원의 수출액을 달성하고 850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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