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노면전차 도입” 대전시, 대중교통 거점지구 육성
상태바
“노면전차 도입” 대전시, 대중교통 거점지구 육성
  • 대전/ 박장선기자
  • 승인 2016.05.17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철도 2호선 '노면전차(트램)' 건설을 추진하는 대전시가 대중교통 거점지구를 육성한다. 

 

  17일 대전시가 발표한 '2025년 도시관리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사업을 진행하는 대전시는 2020년까지 우선 대덕구와 유성구 지역에 거리 2.5㎞ 안팎의 시범노선을 각각 하나씩 놓을 예정이다. 

 

  트램 도입에 따라 시는 역세권과 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대중교통이 중심이 되는 거점지구를 키울 방침이다.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을 정비하고 개발하는 게 기본 골격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또 관할구역 539.7㎢를 대상으로 토지적성평가를 처음으로 시행한다. 개발 또는 유지 여부를 따져 도시관리계획 입안에 기초자료로 활용하면서 시민에게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10년 이상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370건에 대해 합리적인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12개 지구의 단위계획도 효율적으로 정비한다. 

 

  시 전체 면적의 56.5%(305㎢)에 해당하는 개발제한구역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자 관리계획도 마련했다. 그린벨트의 전반적인 지정현황과 운영 실태를 조사해 기본 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토지 이용·보존 방향, 도시계획시설 설치계획, 취락지구 정비 방안을 검토한다. 

 

  시는 아울러 도시계획조례를 일부 개정해 제2·3종 일반주거지역에 1000㎡ 미만 떡·빵 공장 건축입지를 허용한다. 

 

  그간 주거지역에서 식품 공장 설립은 두부 제조업만 가능했다고 시는 부연했다. 일부 녹지·농림 지역 등지에는 300㎡ 미만의 야영장 시설도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 야영 편의를 높이고자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며 "일부 개정 조례안은 오는 23일까지 입법 예고하고 7월 중 시의회 심의를 거쳐 공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