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장바구니 물가·전통시장 현안 점검
강원특별자치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청 전 부서와 출자출연기관 및 시군 직원들과 함께 오는 8일까지 10일간 도내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 각자 내기 오찬 및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김진태 지사는 전날 춘천 샘밭시장 및 인제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도내 곳곳의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여 장보기 행사와 함께 상인들을 격려하고 명절 장바구니 물가 상황과 시장 현안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설 연휴인 9일에도 24시간 근무 중인 소방본부 119상황실을 방문해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도내 안전사고와 모니터링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도는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기간 동안 기관‧부서별로 시군과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를 실시하고, 전통시장·소상공인 점포·착한가격 업소에서 각자 내기 오찬을 갖는다.
도 실·국장들을 중심으로 명절 물가동향과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물가안정 특별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행사를 통해 구입한 물품을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여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설명절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 도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2월 2일부터 2월 12일까지 10일간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허용구간을 기존 6개소에서 47개소로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겨울철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전통시장에 대해 도에서 운영중인 ‘전통시장 안전 관리강화 5종세트’를 통한 화재 안전점검을 모두 마쳤다.
김진태 지사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전통시장이 살아야 우리 경제도 살아난다”며 “이번 설날은 넉넉한 인심과 정도 나눌 수 있는 우리동네 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고, 도민과 상인 모두가 즐거운 설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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