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최근 전통 장류 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정읍시, 익산시, 청양군 지역에서 전통 장류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선진지 벤치마킹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벤치마킹 1일차에는 충남 청양군 ‘칠갑산 뜨락 전통 장’을 방문해 사업체 성장 과정, 재래식 전통 장 생산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전북 정읍시‘전통 장 발효연구원’에서는 전통 장 발효에 대한 심도 깊은 교육과 현대식 생산시설을 견학하며, 우리군 전통 장 생산방식의 문제점을 토론하고 보완점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전북 익산시에 있는‘고스락 전통 장’을 방문해 전통 고추장 만들기 실습과 제품 포장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향후 포장과 판로 확보 등 전통 장 소득화에 대해 새롭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
이번 벤치마킹은 전통 장 생산을 위한 전문 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기존 전통 장 생산방식의 문제점을 보완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연구회원은“전통 장류 생산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직접 견학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면서“앞으로 우리 군민의 특색을 살린 전통 장을 최고의 특산품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통 장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장류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차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전통 장류의 새로운 창업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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