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2024년 가스 열펌프(GHP) 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가스 열펌프(GHP)는 액화천연가스(LNG)나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고 가스 엔진을 이용해 압축기를 구동하는 냉난방 시설이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약 1억 4백만 원의 예산으로 총 33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1대당 246만 원~332만 원 범위에서 부착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경우, 2년 이상 저감장치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 가스 열펌프를 설치해 운영 중인 시설로 ▲ 노후화 ▲ 의료복지시설 ▲ 다중이용시설 ▲ 설치 대수가 많은 사업장 ▲ 신청 일자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인증받은 저감장치가 없거나 연식이 오래되어 저감장치 등의 성능 유지가 어려운 가스 열펌프(GHP)는 교체를 권고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29일까지다.
구 관계자는 “가스 열펌프(GHP)를 대기배출시설로 신고해야 하는 만큼 가스 열펌프를 소유한 사업장은 반드시 저감장치를 부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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