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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중 인천경찰청장, 인천 전세 사기 특별단속 강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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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중 인천경찰청장, 인천 전세 사기 특별단속 강력 추진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4.02.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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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제공]
[인천경찰청 제공]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28일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 2022년 7월부터 현재까지 전세 사기 피해자가 1,157명에 달하고 피해액이 1,535억원”이라며 특별단속을 강력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현재까지 전세 사기와 관련해 118건을 수사해 616명을 검거하고, 59명을 구속했다”면서 “올해에는 전세 사기를 비롯한 전기통신금융사기, 보험사기, 사이버 사기 등 주요 사기 범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인천 미추홀구 일대 대규모 전세 사기 주범 60대 건축업자(일명 건축왕) 수사에 대해서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말해 줄 수 없으나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우 고(故) 이선균씨 수사 유출 의혹과 관련해서는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김 청장은 “경찰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문서가 언론에 보도된 사실이 있으나 아직 취재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청장은 이날 조직재편 상황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했다. 이번 조직재편으로 정원 58명이 증원됐으며 전원 기동순찰대에 배치됐다. 기동순찰대는 이상 동기 범죄를 계기로 선제적 범죄예방 위주로 치안 활동이 변화됨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기동순찰대 신설을 비롯해 수사심사관은 수사과로 통합, 형사기동대 신설, 범죄예방대응과와 112치안종합상황실을 생활안전부(구 자치경찰부) 소속으로 통합·편제 등 조직 재편을 실시했다.

한편, 김 청장은 “이번 조직재편은 적지 않은 규모의 조직과 인력 재편이 뒤따르는 만큼 조직재편 취지에 맞게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면서 “치안 사각지대가 없도록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선봉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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