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주관 ‘2024년도 국가 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 사업’ 4개소 선정
충남 태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도 국가 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 사업’에 태안군 4개소가 선정돼 사업비 8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방조제 및 사업비는 ▲소원면 송현방조제 40억 원 ▲태안읍 어도방조제 15억 원 ▲이원면 쪽냄이 14억 원 ▲이원면 양개 11억 원이다.
군의 경우 총 118개소의 방조제가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06년 태안읍 산후리 ‘새발이 방조제’가 해일로 유실돼 내측 농경지가 바닷물에 잠기는 등 태풍과 해일 등 재해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잦은 지역이다.
이에 군은 매년 신규 방조제 조성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안전점검 및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는 등 재해에 적극 대비해왔으며, 그 결과 민선7기부터 현재까지 6년여 간 총 35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총 수혜면적은 22개 지구 39.7㎢으로, 이는 군 전체면적 515.9㎢의 무려 7.7%에 달한다.
군은 국비 보조금이 확정되는 대로 실시설계에 나설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시행계획 수립 후 내년 초부터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26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농촌개발분야 대형 사업으로 확보한 황촌저수지 신설, 수질개선, 국가 및 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 등 4개 사업(사업비 652억 원)에 대해서도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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