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은 6·25전쟁 참전유공자회 지평면분회 이정훈 회장(91)이 모은 개인 소장품을 기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에 국가유공자 훈장과 메달 등 유물 약 70여 점을 기증했다. 이 가운데 지평리 전투 회고록은 전쟁 현장을 목격한 것을 회고하며 친필로 작성돼 생생한 현장감과 솔직한 표현을 그대로 담아냈다.
특히 이번 기증은 개인이 수집·소장한 유물 중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에 관련된 유물로 그 가치가 더욱 크다.
이 회장은 “기증한 소장품들을 통해 양평군이 애국심과 보훈 정신을 계승하고 알리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평/ 홍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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