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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도움으로 구급차 안에서 새 생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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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도움으로 구급차 안에서 새 생명 탄생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24.03.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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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서 구급대원 침착한 출산 유도로 건강한 아기 출산
왼쪽부터 소방사 이제위·조환희, 소방교 김미희 [세종소방서 제공]
왼쪽부터 소방사 이제위·조환희, 소방교 김미희 [세종소방서 제공]

세종소방서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구급차 안에서 새 생명이 무사히 태어났다.

세종소방서는 지난 22일 오전 8시 14분 새롬동에 거주하는 A(여·38) 씨의 분만 진통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A씨가 구급차 안에서 신생아를 출산했다고 27일 밝혔다.

구급대는 A씨를 인근 산부인과로 이송하려 했으나 당시 태아의 엉덩이가 아래쪽으로 향해 있었고 임신 27주였던 A씨에게 조산 징후가 있음을 파악해 대학병원으로 이송 중 병원 도착 15분 전 구급차 안에서 남아를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미희 구급대원은 “분만 시뮬레이터를 통한 훈련이 난산 분만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한 생명이 건강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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