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 변성완 후보 출정식 동참
부산 강서구 변성완 후보가 28일 빗속에서 큰절하며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변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젊은 유권자가 대거 거주하는 명지국제신도시 입구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다.
본 선거운동 첫날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유세장에는 지지자, 당원 다수가 운집했다.
변성완 후보는 배우자와 함께 더 낮은 자세로 더 간절하게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비를 맞으며 주민께 큰절을 드렸다.
변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대한민국이 무너졌다. 그야말로 경제가 폭망했다. 치솟는 물가, 오르지 않는 월급, 쌓이는 부채에 민생이 파탄났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검사 정치를 막아달라는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여기 강서로 모이고 있다”며 “강서가 이기면 민생이 바뀐다. 강서에서 반드시 이겨 단 한번도 바뀌지 못했던 강서구 정치를 확 바꾸겠다”고 호소했다.
같은 날 오후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이 변성완 후보와 함께 명지 국제신도시 스타벅스 사거리와 신호동 오일장 현장을 방문해 변성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변성완 후보는 김부겸 위원장의 행정안전부 장관 재임 시절 행안부 대변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출정식에서 가덕도신공항 29년 조기 개항, 하단·녹산선 등 굵직한 강서구 현안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고, 검사독재정치 종식, 민생파탄 정권심판을 호소했다.
한편, 강서구는 낙동강벨트의 ‘승부처’로,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총선 출마지로 민주당의 상징적인 곳이나 단 한 번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적 없는 험지 지역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