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 청소년 체험학습카드 지원금을 상·하반기 각 10만 원씩 총 2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체험학습카드 지원사업은 청소년들의 진로·직업 및 문화·예술 체험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둔 중학교 1학년 재학생 및 13세 학교 밖 청소년(2011년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체험학습카드는 2017년부터 상‧하반기 각 5만 원씩 지원했지만 급격한 물가상승 등으로 가맹점의 체험활동비도 인상됨에 따라 2023년 하반기부터 10만 원으로 인상했었다.
상반기 체험학습카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받고 있으며, 상반기에 신청하면 지원자격에 변경이 없는 한 하반기에도 자동으로 지원된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성동구청 누리집 신속예약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승인이 완료되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 즉시 바우처 카드를 수령해 등록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신청 문의는 성동구청 아동청년과(02-2286-6634)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체험학습카드는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체험학습카드 누리집(http://sd.purme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줄 문화‧예술‧체험 등 다양한 가맹점도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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