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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 선 서울지방보훈청장, 최재형 선생 ‘순국 104주기 추모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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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 선 서울지방보훈청장, 최재형 선생 ‘순국 104주기 추모식’ 참석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4.03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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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사를 낭독하는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서울지방보훈청 제공]
추모사를 낭독하는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서울지방보훈청 제공]

남궁 선 서울지방보훈청장은 3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최재형 선생 순국 104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 연해주에서 조국의 독립과 민족교육사업을 위해 헌신했던 최재형 선생의 순국 104주기를 추모하고, 선생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민족의 교육에 진심어린 애정을 다했던 최재형 선생의 뜻을 이어받고자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동포 학생들을 위한 장학증서 및 나라사랑, 나눔·봉사·헌신의 ‘페치카 정신’을 실천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최재형 상’ 시상이 진행됐다.

남궁 선 보훈청장은 추모사를 통해 “최재형 선생은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교육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분”이라며 “최재형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계승되고 대한민국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보훈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재형 선생은 러시아 연해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이다. 러시아 군대 군납 상인으로 재산을 모은 그는 재력을 바탕으로 민족학교를 설립하는 등 민족교육에 힘쓰는 한편 항일 무장단체를 조직하고 독립을 위한 무장투쟁을 지원했다. 특히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전격 지원했다.

또 연해주 지역의 한인동포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연해주 지역 한인들에게 ‘페치카’(러시아어로 난로라는 뜻)로 불렸다. 최재형 선생은 1920년 4월 3일 일본군에 체포돼 순국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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