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4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분당을 후보 선거대책본부 사무실을 방문해 김병욱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 및 정책협약을 진행했다.

이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김형선 위원장 권한대행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 문제, 국토균형 발전 문제 차원에서 고민해 볼 수 있는 문제지만 진짜 문제는 금융산업을 앞으로 어떻게 키울 것인가의 관점에서 전혀 고민되지 않고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부산에 가서는 산업은행 이전시키겠다 하고 여의도에서는 여의도를 금융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한다”며 “산업은행은 해외에서 채권 발행을 가장 많이 하는 은행으로서 대한민국 경제의 가장 근간이 되는 은행이기에 산업은행을 빼고 여의도 금융허브 정책을 펼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많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병욱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2의 2011년 분당대첩을 실현시키길 바란다”며 “금융노조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김병욱의 압승, 민주당의 압승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욱 후보는 “금융노조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반드시 분당이 용산을 이기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의지를 밝히며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를 위해 김병욱이 금융노조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노조가 김병욱 후보에 제안한 정책협약 내용은 ▲금융의 공공성과 안정성 강화를 위해 노력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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