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최대 500만 원 이내 항공료 지원
충남 홍성군은 결혼이민여성들의 모국 가족 상봉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친정보내주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고향 방문이 쉽지 않은 결혼이민여성들에게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기간은 11일부터 22일까지며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2021년 1월 이전에 결혼하고 홍성군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으로 3년 이상 모국 방문경험이 없어야 하며, 5가정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가정에는 가구당 최대 500만 원 이내의 항공료가 지원된다.
박성래 가정행복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홍성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한국생활에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sgchoi@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