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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교육현장 30억 원 투입...학교현장 필요충족·교육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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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교육현장 30억 원 투입...학교현장 필요충족·교육여건 개선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4.12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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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행동 위기학생‧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
2024년 교육경비보조금 30억 원 지원...초‧중‧고교·유치원 54개교 275개 사업
강북구청사 외경.[강북구 제공]
강북구청사 외경.[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올해 초‧중‧고교 등에 교육경비보조금 30억 원을 투입, 학교현장의 필요를 충족하며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학교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2월 제1차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등 54개교 275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결정, 지난달 총 20억 7천만 원의 지원금을 교부했다.

사업별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교육과정 및 교육여건분야에 ▲교과연계 프로그램(방과 후, 진로진학 등) 95개 사업, 6억 9천700만 원 ▲학교대표 특색사업(문화, 예술, 체육, 독서, 교류 등) 71개 사업, 5억 8천400만 원 ▲구 특화사업(지역사회연계, 정서위기 등) 50개 사업 3억 600만 원을 지원한다.

교육환경 분야에서는 ▲학교환경개선(시설 및 기자재 구입) 22개 사업, 2억 5천700만 원 ▲유치원 교구 및 환경개선 17개 사업, 1억 3천800만 원을 배정했다. 초등돌봄교실 분야에 ▲환경개선지원 8개 사업, 2천100만 원 ▲프로그램 지원 12개 사업 7천15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올해 초 이순희 구청장은 2024년 교육경비지원에 앞서 초‧중‧고 20개 학교를 직접 방문했다. 교직원과 학교 운영위원들로부터 코로나19 확산 후 정서행동위기학생이 증가해 교육분위기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구는 2024년 특화사업으로 ‘정서행동위기학생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문제행동을 보이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상담·치료프로그램 ▲상담실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19개교 23개 사업에 총 1억 5천만 원을 지원했다.

또 올해 신규사업으로 주민체육공간 확보 및 학교와 주민간 상생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을 추진해 기자재, 시설보수비, 시설관리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구는 학생들의 학력신장,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원, 학교시설개선사업 외에도 ‘학교 교육공간 혁신사업’을 추진해 6개 학교에 최대 1억 5천만 원을 지원했다.

구는 내달 제2차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개최해 학교교육공간 혁신, 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에 9억 3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교육경비지원이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학교 현장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교육도시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교육분야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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