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계양 아라온' 최종 선정
인천 계양구는 아라뱃길 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계양 아라뱃길 관광거점 명칭 공모’결과 계양아라뱃길의 명칭을‘계양 아라온’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8일까지 계양문화광장(가칭) 조성 예정지 일원과 황어광장 주변 일대의 명칭을 새롭게 정하는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에서 총 551명이 지원하는 등 많은 이의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는 응모 작품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계양구민을 대표해 계양구 성과평가위원회의 위원이 참여하는 제안심사위원회를 열어, 대상인‘계양 아라온’을 포함해 최종 수상작 5작품(▲대상 1, ▲우수상 1, ▲장려상 3 )을 선정했다.
‘계양 아라온’은 아라뱃길의‘아라’(우리말 ‘바다’)와‘온’(우리말 ‘모두’와‘따뜻함(溫)’을 아우름)을 붙여 표현한 것으로, 특히‘라온’은 중세국어에서‘랍다’의 활용형으로‘즐거운’이란 뜻이 있어, ‘뜻하고 즐거운 우리 모두의 계양 아라뱃길’이 되길 염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는 인천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 지사 등 다양한 기관의 협력을 이끌며 아라뱃길 계양 권역 친수공간 개선, 문화·관광 인프라 확대 등 지역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분야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 아라온이 수도권의 새로운 문화·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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