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법인택시업계가 시민이 감동하고 체감할 수 있는 택시서비스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섰다.
시는 최근 계양구 계산1동 인천교통연수원에서 지역 법인택시업계 노‧사 대표와 운수종사자 등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절하고 안전한 택시서비스 제공을 약속하는 ‘에스에스 택시 서비스 캠페인 결의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인천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최창경), 지역 노동조합 단체인 전국택시노조인천본부(의장 조윤주), 민주택시노조인천본부(본부장 이중기), 인천지역택시노조협의회(의장 전운용) 등이 함께했다.
인천지역 법인택시업계는 시가 제안한 히트(HIT, Happy Incheon Taxi) 5대 서비스 모델에 동참하기 위해 친절서비스(Smile)와 안전운행(Safety)을 강조하는 서비스 개선 캠페인을 주관했다.
HIT 5대 서비스 모델은 ▲트렁크 짐 싣고 내려주기 ▲택시 실내 청결 유지하기 ▲교통신호 준수하기 ▲승‧하차 때 인사하기 ▲목적지 및 운행경로 확인하기 등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서비스 개선을 위한 결의문 채택, 운수종사자 친절서비스 및 교통사고 예방 전문강사 교육, 대시민 홍보를 위한 SS 실천 스티커 시범 부착식 등에 참여했다.
특히 준법 운행 및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예방활동 추진과 운수종사자 스스로 시민이 원하는 친절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최창경 인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앞으로 인천 택시업계는 여객운송업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맡은 본분을 충실히 수행하고, 안전하고 친절한 여객수송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300만 인천시민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들의 발이 돼주는 인천택시에 대해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 자리를 시작으로 택시업계와 시가 함께 노력,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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