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영세농가에 대한 농작업 직접 지원에 나섰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이달부터 노약자 및 여성농업인 등 영세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지원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농민생활 안정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사업 우선지원 대상농가는 ▲80세 이상 농업인 중 경지면적 0.5ha 미만으로 농기계 미보유자(참전용사 등 국가 유공자 우선) ▲영세민 생활보호 대상자 ▲70세 이상 여성 영농주(경지면적 1ha 미만) 등이다.
작업료는 평당 100원이며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작업 10일 전 전화(☎ 041-670-5082) 또는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농작업 지원 사업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후 호응도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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