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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형 행정체제 출범 준비 사항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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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형 행정체제 출범 준비 사항 점검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4.29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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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수 행정부시장 주재 실·국 보고회 개최
보완작업 거쳐 올 하반기 전담 조직 구성 후 체계적인 준비 작업 개시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29일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체제 개편 관련 자치구 출범준비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29일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체제 개편 관련 자치구 출범준비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2026년 7월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 출범에 앞서 필요한 준비 사항들을 촘촘히 챙겨 차질 없는 출범을 지원한다.

시는 29일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인천형 행정체제 출범 준비 사항 보고회’를 열었다.

박덕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시 소속 각 실·국·본부장과 중구·동구·서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박 부시장은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유사 사례가 없어 준비 작업이 어렵고 여러 변수도 예상되는 만큼, 모든 부서가 합심해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제공]

지난 1월30일 공포된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행일인 2026년 7월1일부터 현 중구와 동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되고,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돼 인천시 행정체제가 2군(郡)·8구(區)에서 2군·9구로 확대된다.

따라서 시는 지난달 자치구 출범 준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지원 및 재정지원,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등 세 분야로 나눠 3단계의 준비 작업을 거쳐 새로운 자치구가 원활히 출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직 개편을 통해 올해 하반기 중 시와 3개 구에 출범 준비 전담 조직을 꾸려 분야별 로드맵과 매뉴얼 마련 등 체계적인 준비 및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4년 1월 시청 IDC센터 외벽에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출범 확정을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인천시 제공]
2024년 1월 시청 IDC센터 외벽에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출범 확정을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인천시 제공]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본계획에 따른 분야별 필수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실·국·본부장과 3개 구에서 자치구 출범 전에 챙겨야 할 소관 업무와 추진계획 등을 보고했다.

아울러 보고된 주요 내용은 전담 조직 신설, 자치법규 정비 지원, 예·결산 지원, 인력 충원 방안, 업무 관련 기관 설치, 폐기물 반입지역 조정, 버스정류소 정비 및 시내버스 노선도 정비, 문화·복지시설 등 확충 방안, 구 금고 지정 운영 등이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제공]

또 서구는 시에서 유일하게 방위식 명칭으로 남게 되는 서구의 명칭 변경 추진 방향도 함께 보고했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앞으로 관계 부서 등과 협의해 이날 보고된 준비 사항을 수정·보완하는 한편 각종 현황조사, 대시민 홍보, 기반 시설 확충 등을 위한 국비 지원사업 발굴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며 “신속한 추진이 필요한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용역, 조직진단 및 설계 용역, 토지분할 등은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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