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 보낸 것처럼 위장해 링크 접속 유도
경기 하남시는 30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로 단속되어 과태료가 부과되었다'라는 내용으로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스미싱 문자 메시지가 무차별 배포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메시지는 마치 공공기관이 보낸 쓰레기 불법투기 과태료 안내 문자 메시지인 것처럼 위장해 링크(연결주소) 접속을 유도한다.
링크를 클릭하면 '가짜 정부24 홈페이지'로 이동해 인증을 유도하거나 '가짜 민원신고 홈페이지'로 이동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으로 금융결제 사기를 당하는 방식이다.
시는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과태료 부과 시 공문과 고지서를 첨부해 우편물로 통지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공공기관이 발송한 것처럼 위장한 문자 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링크를 누르지 말고 자원순환과(031-790-5560)로 전화해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과태료가 부과된 것인지 먼저 사실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하남/ 이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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