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보성군, 키위 개화기 '세균성 꽃썩음병' 예방 강화
상태바
보성군, 키위 개화기 '세균성 꽃썩음병' 예방 강화
  • 보성/ 박종수기자
  • 승인 2024.05.02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지도사가 키위 농가에 직접 방문해 적기 키위 꽃썩음병 방제를 위한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농촌지도사가 키위 농가에 직접 방문해 적기 키위 꽃썩음병 방제를 위한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은 키위 개화기를 앞두고 수확량 감소에 큰 피해를 주는 세균성 꽃썩음병 예방을 위해 사전 예찰과 방제작업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키위 재배면적(258ha)을 보유하고 있으며, 농산물 지리적표시제 제111호로 등록되어 있다.

품종별 개화 시기는 레드키위 4월 하순, 골드키위 5월 상순, 그린키위 5월 중순이며, 이 시기에 비가 지속되면 '세균성 꽃썩음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해당 병이 발생하면 꽃봉오리 전체가 갈색으로 마르며, 개화에 성공해도 수분이 되지 못한 채 낙화된다. 과실도 크기가 작거나 기형이 되며 표면과 과육 모두 갈색으로 변하게 된다.

군은 재배 농가를 방문해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감염된 식물체 및 잔재물 제거, 불필요한 인원의 과수원 출입 통제, 작업용 가위 등 작업 장비의 철저한 소독·관리를 지도했다.

특히, 습한 조건에서 감염되기 쉬워 방풍 및 비가림시설 보완 작업과 코퍼옥시클로라이드, 가스가마이신 수화제 등 적용 약제의 적기 살포를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 김숙희 소장은 "앞으로도 고품질 보성키위 안정 생산을 위한 기술 지도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성/ 박종수기자
pj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