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서초구, 중소상공인 387억 5천만 원 ‘초스피드 대출’…자치구 최대
상태바
서초구, 중소상공인 387억 5천만 원 ‘초스피드 대출’…자치구 최대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5.07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신용보증재단·금융기관 4곳 과 업무협약, 금리 3%대
서초구청. [서초구 제공]
서초구청.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최근 자치구 최대인 387억 5천만원 규모의 중소상공인 초스피드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초스피드 대출은 서울신용보증재단, 금융기관(신한, 우리, 하나, 국민은행)과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상공인에게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만 1천 109개 업체가 대출을 받았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금융기관과 함께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총 31억원을 출연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담보 유무,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중소상공인에게 신용 보증을 지원한다. 특히 보증 심사 기준을 완화해 간소화된 심사로 최대 7천만원까지 보증해주고, 별도 심사를 충족하면 최대 1억원까지도 가능하다.

이후 금융기관에서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 금액만큼 3%대(변동금리) 저금리 대출을 실행해 준다. 지정 은행 방문 시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업무처리가 진행돼 자금 융통이 시급한 중소상공인에게 즉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대출금 상환은 5년 이내에서 그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대출을 희망하는 중소상공인은 지역 내 신한, 우리, 하나, 국민은행 11개 지정 지점에 구비서류를 갖춰 방문하면 된다.

이 밖에도 구는 중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저금리 대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총 6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사업’은 업체당 1억원 한도로 자치구 최저인 0.8% 금리를 적용한다. ‘시중은행 협력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협약된 시중은행에서 대출 시행시 그 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출사업은 모두 자금 소진시까지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초스피드 대출을 통해 자금난에 처한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저금리 대출 지원 등 중소상공인에게 든든한 힘이 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