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중구 “살아있는 역사를 예우합니다”…토박이 예우‧지원 조례 제정
상태바
중구 “살아있는 역사를 예우합니다”…토박이 예우‧지원 조례 제정
  • 임형찬기자
  • 승인 2024.05.07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구 청사 전경.
중구 청사 전경.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토박이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을 제정해 최근 공포했다고 7일 밝혔다.

조례에 따르면 구청장은 토박이 주민을 구 주관 각종 행사에 초청 및 예우할 수 있으며 구가 설치·관리하는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 제증명 관련 발급 수수료를 감면할 수 있고 종량제봉투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토박이회 등 자발적 모임 등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가능하며 토박이들은 오는 7월부터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례 제정은 김길성 구청장이 지난해 12월 새로 선정된 토박이들에게 인증패를 수여하면서 “중구 토박이에 대한 우선 지원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한 이후 본격 추진됐다.

김 구청장은 “명동과 남산, 청계천, 남대문‧동대문 시장 등을 품고 있는 중구의 지난 60년 역사는 눈부시게 성장한 서울의 변화와 그 궤를 같이한다”며 “중구 토박이들의 이야기가 곧 서울의 역사다. 토박이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중구에 오래 살아온 보람을 느끼도록 정성껏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