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마포구 “하늘길 조성 이후 상권 매출 10% 이상 증가”
상태바
마포구 “하늘길 조성 이후 상권 매출 10% 이상 증가”
  • 황성기 기자
  • 승인 2024.05.09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발전 위해 환경 개선
상인·지역예술인과 협업
은하수 조명으로 꾸며진 하늘길 일대. [마포구 제공]
은하수 조명으로 꾸며진 하늘길 일대.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023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중 하늘길 상권이 2023년 4분기 매출액 42억 원으로 3분기 37억 원에 비해 10% 넘게 증가하며 매출증가액 1위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합정역 7번 출구에서 마포새빛문화숲까지 이어지는 일대를 하늘색 도로가 이색적인 ‘하늘길’로 조성했다.

하늘길은 독립서점과 특색있는 카페, 맛집 등 190여 개의 상점과 마포새빛문화숲, 양화나루, 절두산 성지, 외국인 선교사 묘원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기존의 자원만으로도 충분히 지역경제를 증진할 수 있는 잠재력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놓치지 않고 마포구는 합정만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살리고 상권과 역사·문화자원을 하나로 연결하여 ‘홍대 레드로드’에 이어 또 하나의 명소인 ‘하늘길’을 만들어냈다.

이와 함께 야간에도 포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거리를 은하수 전구로 꾸미고, ‘소원’이라는 하늘길 주제에 맞추어 합정역 7번 출구 앞 쉼터를 소원트리가 배치된 ‘소원광장’으로 조성해 관광객의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마포구는 인근 상점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소원볼 이벤트와 벚꽃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상권 매출을 견인하고 하늘길만의 가치를 널리 전파했다.

구는 하늘길 상권의 눈부신 비상을 위해 앞으로도 거리 환경을 지속해서 보안 및 개선하고 상인, 지역예술인과 함께 소통하며 상생을 위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서울/황성기기자
hs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