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중국 허난(河南)성 학교체육국 리우얀해 부주임 등 소속 공무원 9명이 남동구 소래샛길운동장에서 훈련 중인 유소년축구단을 방문해 훈련과정을 참관했다고 9일 밝혔다.
120명의 허난성 6개 학교 학생, 축구협회, 지도자 등은 인천관광공사, 글로벌교류협회 주관으로 축구 교류 관광차 지난 1일부터 6일 동안 체류했다.
이번 방문은 허난성 학교체육 관계 공무원과 글로벌교류협회 측의 요청으로 축구단 훈련을 참관하고 축구장 시설 견학 및 현장 설명을 청취했다.
박종효 구청장과 간담회를 통해 남동구와 허난성 청소년 축구 교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허난성 학교 축구 교육부장인 리우얀해 부주임은 “허난성과 남동구가 문화, 체육을 매개로 꾸준한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소래샛길운동장에서 유소년축구단과 허난성 청소년이 함께 축구 실력을 겨루고,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남동구 유소년축구단은 2004년 5월에 창단돼 40명의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시협회장기 3위, 연수구청장기 유소년축구대회 3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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