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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0-10 완성으로 유종의 미 거둘까…20일 셰필드와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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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0-10 완성으로 유종의 미 거둘까…20일 셰필드와 최종전
  • 배우리 기자
  • 승인 2024.05.17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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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손흥민.[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캡틴'으로 한 시즌을 보낸 손흥민이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꿈꾼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0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3-2024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국가대표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 등을 비롯해 숨 가쁘게 달려온 손흥민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다.

토트넘 입단 이후 줄곧 공격의 주축으로 함께 호흡을 맞춰 온 해리 케인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손흥민은 소속팀에서도 주장에 선임되며 책임감이 한층 커진 한 시즌을 보냈다.

최전방과 왼쪽 측면을 오간 그는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7골 9도움을 올렸다.

득점은 일찌감치 두 자릿수에 도달했으나 도움은 지난달 초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32라운드에서 9호를 작성한 뒤 멈춰 시즌 10골-10도움 완성에 필요한 한 끗을 한 달 넘게 채우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도움 하나를 더한다면 손흥민은 2019-2020시즌(11골 10도움),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 고지를 밟으며 시즌 피날레를 장식한다.

EPL에서 시즌 10골-10도움을 3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웨인 루니(5회), 에리크 캉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무함마드 살라흐, 디디에 드로그바(이상 3회)까지 총 5명으로, 손흥민으로선 충분히 욕심을 날 법한 기록이다.

[전국매일신문] 배우리기자
bwr@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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