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지난 18일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제2회 인천사랑 걷기대회’가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인천사랑운동‘ 실천을 주제로 시민의 건강과 화합,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유정복 시장, 신동섭 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 조의영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회장, 각계인사, 시민과 자원봉사자 등이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을 출발해 둘레길 4km 코스를 함께 걸으며 진행됐다.
행사장 곳곳에서 △인천사랑 실천 캠페인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기원 스티커 배부 △심폐소생술 체험 △소방 안전 체험 △혈당·혈압 검사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서명운동 △탄소중립 실천 체험 △장기기증 홍보 △취업 지원 상담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캘리그라피 체험 △인생네컷 등 시민들에게 인천사랑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마련,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유 시장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을 챙기기며,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천시 생활체육이 일상으로 스며들어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제1행복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황규철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은 “인천사랑 걷기대회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시민들의 힘을 모으고, 인천사랑운동이 널리 퍼지는 계기가 돼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인천사랑운동 실천 지원 조례’에 따라 2003년에 설립돼 300만 인천시민의 힘과 슬기를 모아 인천사랑운동을 범시민적 운동으로 전개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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