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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친환경 제철음식 ‘촌데레 밥상’...따뜻한 마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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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친환경 제철음식 ‘촌데레 밥상’...따뜻한 마음 전달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5.23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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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HCN·KT희망나눔재단과 MOU 체결
지역농가 살리고 이웃 돕는 밥상 꾸러미 지원
박일하 동작구청장(가운데)이 22일 동작구청에서 HCN, KT희망나눔재단과 도농상생 프로젝트 ‘촌데레 밥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박일하 동작구청장(가운데)이 22일 동작구청에서 HCN, KT희망나눔재단과 도농상생 프로젝트 ‘촌데레 밥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도시·농촌 상생을 위해 지역농가에서 기른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구민에게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전날 동작구청에서 HCN, KT희망나눔재단과 도농상생 프로젝트 ‘촌데레 밥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원흥재 HCN 대표이사와 손희수 KT그룹희망나눔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촌데레 밥상’은 쌀쌀맞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을 의미하는 ‘츤데레’와 농촌을 뜻하는 ‘촌’을 더해 다소 투박하지만 정성이 담긴 밥상을 먹거리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농조합 및 공동체의 제철채소와 과일, 가공품 꿀·간장·고추장 등으로 구성된 4만 원 상당의 건강한 먹거리 세트를 관내 저소득 가구에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구는 대상자를 발굴하고 HCN은 예산지원을, KT희망나눔재단은 농산물꾸러미 배송 등을 맡아 협력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저소득 신혼부부 및 차상위 등 총 30가구로 연말까지 월 2회씩 해당 가정에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구는 HCN,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함께 사업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23일 오전 11시 노들나루공원에서 관내 취약계층 총420 가구를 대상으로 ‘이동 푸드마켓’ 행사를 개최 ▲무료밥차 ▲식품꾸러미 나눔 ▲무료법률상담 ▲문화공연 등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동작구가 주최하고 서울잇다 푸드뱅크가 주관,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후원하는 지역밀착형 복지서비스로, 저소득 이웃이 직접 필요한 식품 및 생필품을 선택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촌데레 밥상 프로젝트가 지역상생모델로 복지발전에 귀감이 되는 대표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민·관 협업을 통해 복지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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