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참사람상’ 3명 선정
긴박한 상황속 자신의 몸 던져
긴박한 상황속 자신의 몸 던져
![2024년도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 [gs칼텍스재단 제공]](/news/photo/202405/1041007_736873_17.jpg)
GS칼텍스재단이 여수소재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한 이웃들을 헌신적으로 구조한 시민들을 선정해 2024년도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을 22일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GS칼텍스재단 김창수 상임이사, 신병은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2020년 제정된 ‘GS칼텍스 참사람상’은 여수, 순천, 광양 지역에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거나 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하고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선행을 펼친 이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최초 수상자는 2021년 돌산교 해상에서 추락자를 구조하기 위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활동을 펼친 이태규씨가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화재 발생 아파트에서 장애인을 업고 대피시킨 시민 등 5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2024년도 ‘GS칼텍스 참사람상’은 구조 현장의 위험성, 구조 대상자의 피해 우려 수준, 구조활동의 신속성 및 효과성, 사회적 귀감 정도 등을 고려해 선장 김진우·여수시청 심대원·통신설비 기사 故 곽한길씨가 수상자로 선정했다.
GS칼텍스재단 관계자는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준 숨은 의인들이 우리 사회가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여했다”며 “특히 본인 생명을 바쳐 사고현장을 돕다 고인이 되신 故 곽한길씨의 의로운 행동을 오래 기억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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