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인천시·인천경제청, 영국 사우스햄튼대학교 '확장캠퍼스 설립 양해각서' 체결
상태바
인천시·인천경제청, 영국 사우스햄튼대학교 '확장캠퍼스 설립 양해각서' 체결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5.24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초 영국 명문대학 인천글로벌캠퍼스(IGC)내 설립 가능성 높아져
사우스햄튼대 “해양학과 항공우주공학 등 사우스햄튼대 TOP분야 중심 학과 개설 검토중”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시청 대접견실에서 유정복 시장, 마크 스미스 영국 사우스햄튼대학 부총장 겸 대표,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장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윤원석 경제청장은 “IGC내 영국대학 설립이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으로, 지난달 설립 의향서 제출 이후 발 빠른 사업 진행으로 MOU 체결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사우스햄튼대학은 영국 명문대학 협의체인 러셀그룹 소속이자 창립 멤버로 1952년 설립됐으며, 고(故) 엘리자베스 여왕 2세가 최초로 인가한 대학이다. 메인캠퍼스인 하이필드 캠퍼스, 웬체스터 캠퍼스, 말레이시아 캠퍼스 등 모두 8개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글로벌 종합 랭킹은 QS 순위 기준 81위로 연구중심 대학으로 유명하다. 동 대학 전체 연구의 92%가 영국 상위 10%에 들 만큼 연구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항공우주공학을 비롯 전기전자공학, 해양학, 조선공학 등은 세계 최상위권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제공]

사우스햄튼시는 런던시로부터 남쪽으로 1시간20분 거리에 위치하며, 1912년 4월 타이타닉호가 미국을 향해 출항했던 도시로 타이타닉박물관이 있는 등 항구도시로 유명하다.

주요 동문으로는 조지 W. 버클리 (George W. Buckley) 전 3M 회장, 동 대학 항공우주학과를 수석졸업한 포뮬러원(F1) 천재 디자이너 애드리언 뉴이(Adrian Newey), 월드와이드웹 창시자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 등이 있다.

마크 스미스 부총장은 “사우스햄튼대학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대학을 지향하고 있고,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캠퍼스 설립 논의를 본격화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설립이 잘 진행돼 우리 대학이 교육적, 산업적으로 한국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유정복 시장은 “전통과 역사가 있는 사우스햄튼대학과 캠퍼스 설립 논의를 하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인재 양성 등에 있어 하나의 큰 전화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원활한 설립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