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상록구는 최근 수인선 지하차도에 우기 대비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배수로 준설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수인선 지하차도는 지난 2022년 8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발생,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지하차도 내부의 조명설비 및 특고압 전기설비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해 침수 우려 지하차도로 괸리돼 왔다.
구는 이후 사업비 3억 원(재난관리기금)을 확보해 피해를 가복구하고 특고압 전기설비를 지상으로 이동 설치했으며, 3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해 약 6개월의 공사 후 지난해 8월 진입 차단시설 설치를 완비했다.
이번 수인선 지하차도 배수로 정비는 이러한 과거 침수 이력으로 시민들의 재산·인명 피해 우려를 해소하고 우기 대비 침수 피해 재발을 방지하고자 진입 차단시설 작동 이상 유무 점검 및 배수로 준설 작업 등을 실시했다.
이정숙 상록구청장은 “지하차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지관리 및 선제적인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산/ 김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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