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2월까지 청소년수련관, 읍·면사무소, 주요 관광지 등 근무
강원 양구군은 '2024년 하반기 직접 일자리 사업' 참여자 154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직접 일자리 사업은 근로 의사가 있는 군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 창출과 고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고 양구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모집인원은 행복일자리사업 75명,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79명 등 총 154명이다.
행복일자리사업은 청소년수련관, 읍·면 청소년문화의집, 평생학습관, 가족센터, DMZ경제순환센터, 보건소, 읍·면사무소, 시외버스터미널 및 공용주차장 등 34개소에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양구수목원, 광치자연휴양림, 두타연, 한반도섬, 국토정중앙천문대 등 관내 관광지, 문화복지센터, 전통예절교육관, 읍·면 작은도서관 등 25개소에서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업무 보조과 환경정비,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사업 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5개월이며 근로 시간은 일 5-8시간, 주 30~40시간이다. 임금은 시간당 9,860원이고, 4대 보험 가입과 주휴·연차수당이 지급된다.
신청 자격은 사업개시일 기준 18세 이상의 양구군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고 재산이 4억 원 미만인 가구의 구성원이다.
단, 같은 기간에 두 개 이상의 직접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경우로 다른 사업과 참여 일이 겹치는 경우 1세대 2인 참여자,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공무원의 배우자 또는 자녀 등은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다음 달 7일까지 양구군일자리지원센터(양구읍 주민) 및 주소지 면사무소(면 지역주민)로 신청하면 되고 군은 24일 합격 여부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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