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차단 숲길 맨발로 걸으며 자연 만끽
인천 남동구여성단체협의회는 이주 여성과 단체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걸으며, 환경을 보호해요’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창동 635번지 일대 미세먼지 차단 숲길을 따라 맨발로 걸으며, 초여름 신록을 만끽하면서 환경보호를 위한 플로깅을 진행했다. 플로깅을 진행한 후 참여자들은 문화적 갈등으로 겪었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간식을 나눠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이명숙 구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앞으로 결혼 이주여성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속해 봉사할 예정이며, 다양한 활동으로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전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행사에 참여한 이주 여성들이 오늘만큼은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환경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녹색 여가 공간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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