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사랑상품권 연계 공모사업, 착한가격업소 지원 등 총 3개 사업에서 국비 11억 원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지역사랑상품권 연계 정책공모사업 국비 7억 3천600만 원과 지방비 4억 9천200만 원, 착한가격업소 추가할인 사업 국비 1억 6천100만 원과 지방비 1억 700만 원, 착한가격업소 배달료 지원사업 국비 2억 1천300만 원과 지방비 4억 9천700만 원 등의 예산을 확보해 각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행안부가 공모한 지역사랑상품권 연계 정책지원공모사업에서 9개 시군(경주, 구미, 영천, 상주, 청도, 고령, 성주, 의성, 예천) 12개 사업이 선정돼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지역사랑상품권 연계 정책공모사업은 특정 가맹점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 또는 결제액 일부를 되돌려 주고 이용자는 기존 7~10% 할인에서 추가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경주, 구미, 예천, 영천 등 4개 시군은 전통시장이나 골목형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에서 소비자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 또는 캐시백을 지원하는 사업이 선정됐다.
구미시와 상주시는 저출생 극복 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구미시는 아동이 주로 이용하는 키즈카페 이용시 지역사랑품권을 사용하면 추가로 할인해주고 상주시는 공공산후조리원과 교육서비스업에 관련 된 가맹점을 이용하면 캐시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또한 도는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경북의 착한가격업소는 22개 시군, 570여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그 중 17개 시군에 소재한 착한가격업소에 대해서도 국비 1억 6100만원을 포함한 총 2억 6천800만 원을 지원해 지역사랑상품권 5%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아울러 11개 시군 착한가격업소 배달앱 가맹점에 대해 국비 2억 1천300만 원, 지방비 4억 9천700만 원을 지원해 이용자에게는 배달료 2천 원, 가맹점주에게는 포장용기 등 배달물품 등을 제공한다.
황인수 도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은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지역이 안고 있는 저출생 등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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