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에만 총 2,074차례 휴가 신청
연가, 공가, 병가, 특별휴가 등 포함
일부 부서 직원 절반 이상 휴가 신청
연가, 공가, 병가, 특별휴가 등 포함
일부 부서 직원 절반 이상 휴가 신청
전남 영광군 공무원들의 과도한 휴가 사용으로 인해 행정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있다.
3일 군이 제공한 37개 각읍면 및 실과 대상 공무원 휴가(연가, 공가, 병가, 특가, 대체휴무 등 포함) 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5월 한달에만 군 소속 공무원이 총2074차례 각종 사유를 들어 휴가신청을 했다.
공무원 휴가 항목 중 연가는 개인 생활의 편의를 위해 사용하는 제도이며 병가는 질병 및 부상으로 인해 직무 수행이 어려울 경우, 공가는 공무원이 일반 국민자격으로 국가기관의 업무수행에 협조하거나 법령상 의무를 이행해야 할 시 사용한다. 특별휴가는 경조사 등 특별한 사유가 있을 시 부여받는 권한이다.
이러한 과도한 휴가 사용으로 인해 일부 부서에서는 직원 절반 이상이 휴가를 신청하는 등 행정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군수가 중도하차 하면서 부군수 대행 체제인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해 비난을 사고있다.
이에 군은 "공무원들의 휴가 사용을 적절히 조절해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영광/ 박가진기자
gaji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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