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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2024년 폭염 종합대책’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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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2024년 폭염 종합대책’ 본격 가동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6.04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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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보호·무더위쉼터 내실화 등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 총력
동작구가 스마트 쉼터 등 폭염 저감시설을 확대 설치해 운영 중인 모습. [동작구 제공]
동작구가 스마트 쉼터 등 폭염 저감시설을 확대 설치해 운영 중인 모습.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구민 모두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2024년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구는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상황관리, 취약계층보호, 폭염 저감시설설치, 생활안전강화를 중점으로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먼저 지난달 20일부터 ‘폭염 TF팀’을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에너지복구반 등 3개 반으로 구성해 무더위쉼터 및 그늘막 운영, 폭염취약계층 안전관리, 가스·유류·전기 시설물 점검 등 폭염대응을 위한 상황관리체계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폭염대응 종합상황실’을 즉각 운영해 7개 추진부서 및 의료방역반, 15개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폭염피해예방 및 상황조치 등에 대한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할 방침이다.

또 홀몸어르신 및 거리노숙인, 건강취약계층 등을 위한 보호조치를 강화한다. 혼자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평상시 주2회 온열질환 증세확인 및 여름용품 제공, 여름철 건강관리 등을 추진하며 폭염특보 시 매일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집중관리한다.

관내 거리노숙인을 위한 ‘특별보호대책’을 가동하고 취약지역 내 현장순찰반 및 동별순찰반을 편성, 보호관리에도 나선다. 고위험 관리군 등 건강취약계층의 경우 사전에 집중 관리 대상을 선정해 방문간호사와 건강주치의팀의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폭염저감시설을 확대 설치했다. 지난 4월부터 그늘막 140곳을 조기 가동하고 숭실대입구역, 성대시장 등 관내 6곳에 ‘스마트 쉼터’를 비롯해 대방공원, 사육신공원 등 6곳에 ‘쿨링포그’를 작동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구는 무더위쉼터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경로당, 복지관, 안심숙소 등 총 167곳을 지정해 온열질환에 약한 구민의 건강을 지킨다. 이와 함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안전대책을 추진하고 도심열섬화 방지를 위해 낮 최고 기온이 35℃ 이상일때 살수차 5대를 투입, 도로물청소를 실시해 온도하강을 유도한다.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관심-주의-경고-위험’ 등 단계별 폭염조치사항을 권고한다. 단계별로 매시간 10분 이상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옥외작업 단축 및 중지 등 예방가이드를 통해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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