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회 김철민의원은 최근 제237회 정례회 1차 본회의서 “민선8기 정기명호가 제대로 순항하고 있는가”라고 일침을 날렸다고 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민선 8기 반환점 기로에 선 여수시’를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지역의 미래가 걸린 시기에 민선 8기 여수시가 제대로 순항하고 있는지 산적한 현안들에 대해 깊은 고민은 하고 싶은지 묻고자 한다”고 밝히며 “5분 발언과 시정 질문을 준비하는 의원 입장에서 지금의 시정부의 행정 태도에 한자성어 우이독경이 떠오른다”고 날을 세웠다.
최근 ‘성심당 대전역 퇴출’에 대응하는 대전시의 적극적인 행정과는 사뭇 비교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올해 치뤄진 제58회 여수거북선축제의 경우 “충무공의 도시임을 널리 알리는 자부심 그 자체가 아닌 연일 보도된 ‘불법 야시장’ 논란으로 그 의미와 성과가 퇴색되었다”며 게다가 시정부의 “보여주기식, 무기력한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과 삶을 위해 부여된 공권력이 제대로 행사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지역 브랜드 강화에도 악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김철민 의원은 “지금까지 언론에서는 시장님의 행정을 허허실실행정이라고 한다”면서도 “앞으로는 여수시 곳곳의 현장에서 팔 걷어붙이신 내실 있는 여수시장님의 적극적인 행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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