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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후위기 극복·미래 위한 ‘경기 RE100’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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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후위기 극복·미래 위한 ‘경기 RE100’ 순항
  • 한영민기자
  • 승인 2024.06.06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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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목표
공공·기업·도민·산업 4개 분야별 구체적 결실 선보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경기 RE100’ 플랫폼 구축 포럼에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준비를 위한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경기 RE100’ 플랫폼 구축 포럼에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준비를 위한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기 RE100'이 순항하고 있다. '경기 RE100'은 오는 2050년까지 경기도 전력자립도를 100%까지 높이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경기도의 에너지전환 정책이다.

도는 '경기 RE100'을 공공, 기업, 도민, 산업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하고 있으며 분야별로 구체적인 결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공공분야에서는 도가 선도적으로 RE100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 유휴부지에 의정부와 동두천시민 등 500여 명의 도민이 출자한 '공공기관 RE100 1호'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도는 공공용지 44개소에 13MW 규모의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업RE100분야에서는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대규모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RE100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관련 제도도 개선해 2024년 3월 기준 계약이 이뤄지거나 예정된 민간투자 규모는 1,100억 원(73MW)에 이른다.

도민RE100분야에서는 폭염, 한파 등 일상으로 찾아온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민들이 직접 태양광을 설치하여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민 RE100'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아파트, 주택, 마을 등 총 8천여 가구의 태양광 설치에 122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RE100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거래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도는 도민들이 직접 설치한 재생에너지를 제도상의 문제로 RE100 기업이 구매 혹은 투자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RE100 거래플랫폼 구축 업무 협약을 현대건설, 엔라이튼과 체결했다.

이 밖에도 도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33개 사를 육성하고 있으며 유망 기후테크 기업 10개 사, 에너지 혁신기술 등을 20개 사에 지원하고 있다.

도의 '경기 RE100'은 국내 기후위기대응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지속가능한 기후위기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경기 RE100'을 적극 추진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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